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른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20일 오후 2시 현재 92만1천뷰를 달성, 100만뷰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위드 서울'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서울시 해외 마케팅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느낀 서울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다. 젊음이 약동하는 도시 '서울'을 알리고자 서울시가 방탄소년단 측에 제안해 제작됐다.
가수 이현이 작사·작곡을 받았으며, 방탄소년단과 같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피독과 김기욱이 편곡을 맡았다. 랩메이킹은 슈프림 보이가 담당했다.
노래 가사는 서울은 따뜻한 도시, 친구 같은 도시, 즐거움이 있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나는 이 도시 위에서 너를 느낄 수 있어, 아이 서울 유(I SEOUL U) 너와 나 사이의 서울"이라는 랩 가사로 서울의 도시브랜드 '아이 서울 유'도 소개했다.
'위드 서울'의 뮤직비디오는 남산, 청계천, 서울로 7017, 여의도 한강공원 등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를 담았다.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서울는 앞으로 국내·외 주요 행사, 홍보·영상물 제작, 해외 홍보 부스 등에 이 노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도 국내·외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노출해 세계에 서울을 알리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는 등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달 5일에는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28위에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탄소년단 서울송 (사진=위드 서울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