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생아 4명이 연이어 숨진 서울 이대목동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의료사고 전담팀은 19일 오후 2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과 전산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찰은 광수대 의료사고 전담팀 13명을 투입했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합동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인큐베이터, 약물 투입기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에 따라 아기들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신생아 중환자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