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거여·마천뉴타운, 웃돈도 '쑥쑥'

입력 2017-12-19 11:32
수정 2017-12-19 13:51


올해 강남권 마지막 분양,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 121대 1로 흥행 성공

조합원 입주권도 수억원대 프리미엄, 미래가치 뛰어나 가격 상승 여력 충분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 뉴타운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올해 마지막 강남권 분양 단지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121대 1, 평균 15.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흥행불패를 이어갔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80만원으로 주변 노후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강남권에 공급되는 단지임에도 몸값을 낮춘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거여·마천뉴타운에 처음으로 공급한 아파트가 우수한 성적을 내면서 현재 거래가 가능한 해당 구역 조합원 입주권에는 억대 웃돈이 붙어 일반분양가를 훌쩍 넘긴 상태다.

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첫 분양을 시작한 거여·마천뉴타운은 서울 송파구 거여1·2동 및 마천1·2동 104만3843㎡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개발 완료 시점에는 일대가 1만3372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남 유일의 뉴타운이라는 희소가치 외에도 위례신도시 북부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입지도 눈여겨볼 점이다. 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위례신도시와 함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는 이유다.

성공적인 첫 분양에 힘입어 다른 지역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2-1구역이 신규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마천지구 재개발 사업도 재개되어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서울 외곽의 노후지역으로 인식됐던 거여동·마천동 일대가 이처럼 동남부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이 일대가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고 있어서다.

KB시세자료(201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거여동이 1735만원으로 지난 6월1577만원 대비 10%가량 상승했다. 마천동 역시 같은 기간 3.3㎡당 1468만원에서 1560만원으로 약 6% 가량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상승률 5%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거여동·마천뉴타운은 사업지 인근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조성되면서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신을 꾀한 것을 목도한 바 있고, 강북 일대 뉴타운 프리미엄을 학습한 수요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강서구 마곡지구와 강동구 고덕지구 등 외곽 지역들이 최근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녹지 공간을 앞세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도 강남권 진입이 수월한 거여·마천뉴타운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13㎡으로 △59㎡ 60가구 △84㎡ 230가구 △113㎡ 90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거여 2-2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뉴타운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있는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 서하남IC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천마산 근린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사업지 남측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자리잡아 타 단지에 비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조망권 극대화를 위해 발코니에는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한(일부 제외)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당첨자 발표는 21일(목)이며, 오는 2018년 1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