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전국 4만3,066가구 입주…2000년 이후 최대

입력 2017-12-19 09:55


부동산 114는 19일 다음 달 전국 입주가구수는 4만3,066가구로 지난해보다 8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동월 대비 최대 수준으로 예년 평균(2015년~2017년, 2만1,016가구)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2만2,7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경기에 92%(2만895가구)가 집중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매물이 없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59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방은 2만275가구로 경남의 입주물량(3,624가구)이 가장 많습니다. 그 뒤로 충남 3,199가구, 전북 2,599가구, 경북 2,395가구, 부산 2,308가구 순입니다.

부동산114측은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띤 2015년부터의 분양물량이 부메랑이 돼 2018년 1월은 과거 같은 기간보다 훨씬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