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보험 찾아줌' '파인' 접속폭주…숨은 보험금 어떻게 찾나

입력 2017-12-18 13:26
수정 2017-12-18 13:31


본인도 몰랐던 ‘숨은 보험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화제다.

18일 운영을 시작한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하면 되는데, 소식이 알려지면서 접속자가 몰려들어 현재 접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보험금 찾기는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파인’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조회 절차는 첫 화면에서 '숨은 보험금 조회하기'를 누르거나, 상속인의 방문 조회를 신청한 경우 결과 보기를 누르면 된다.

숨은 보험금 조회 방법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인증 방법은 휴대전화, 아이핀(i-PIN), 공인인증서 중 선택하면 된다.

숨은 보험금은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 3가지다. 만약 보험금이 있다면 해당 보험사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청구할 수 있다. 사흘(3영업일) 내 입금이 원칙이다.

다만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되는 보험사와 안 되는 보험사가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숨은 보험금 간편 청구가 모두 온라인에서 되도록 할 방침이다.

가까운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 사무실로 가도 숨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방문 조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제주는 합동 지원센터가 있다.

내보험찾아줌 (사진=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