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허찬미, 오디션 아닌 한 편의 쇼를 보여준 비교불가 ‘완성형’

입력 2017-12-18 09:44



‘믹스나인’ 속 하이컬러의 활약이 뜨거워지고 있다.

허찬미는 1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의 두 번째 경연인 포메이션 배틀에서 드디어 포텐을 터뜨렸다.

이날 허찬미는 데뷔조 1,2위가 속한 진정한 어벤져스 팀 'REALLY를 찾아서' 팀에 소속돼 위너의 'REALLY REALLY'로 무대에 올랐다.

앞서 허찬미는 소속사 오디션 투어 당시 ‘프로듀스101’에 이어 다시금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쟤는 진짜 이거 아니면 안 되는 애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허찬미의 댄스를 본 빅뱅의 승리는 "빅뱅 콘서트 때 세우고 싶을 정도”라며 “(허찬미의 무대는) 이미 오디션 용이 아니라 쇼(SHOW)라고 생각한다"라고 할 정도로 극찬을 쏟기도 했다.

승리의 극찬은 틀리지 않았다. 이날 허찬미는 남성 그룹 위너의 'REALLY REALLY'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한껏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고, 관객을 잡고 흔드는 능수능란한 면모로 양현석과 승리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어벤져스 팀답게 완벽한 댄스실력과 칼군무로 무장한 팀에서 허찬미는 안정적인 고음과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는 퍼포먼스로 두각을 나타내며 제대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무대가 끝난 뒤 양현석은 "확실히 이번 무대에서 빛을 발한 건 오디션 출신인 허찬미다. 다른 멤버들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안정된 라이브가 돋보였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타 참가자들과는 격이 다른 한 수 위의 무대로 이미 ‘완성형’의 모습을 증명한 허찬미가 어떠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줄지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허찬미(찬미)는 '믹스나인'에서 리더로서의 품격을 보이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민경(뉴아)과 함께 최수정(수하), 백다애(다린)와 4인조로 구성된 걸그룹 하이컬러의 멤버로,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믹스나인’ 속 눈에 띄는 하이컬러, 실력으로 일취월장한 허찬미와 김민경이 활약 중인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