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년부터 신입사원 공채 시험에서 '상식' 과목을 빼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자체 채용 사이트(www.samsungcareers.com)를 통해 "2018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의 구성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른바 '삼성 고시'로 불리는 GSAT는 기존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상식 등 5과목에서 상식을 뺀 4과목으로 줄어든다.
이는 암기 위주의 상식 과목이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과 함께 이공계 전공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시험준비 부담이 크다는 호소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