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서 신생아 4명 잇따라 사망…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7-12-17 12:53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대목동병원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이대목동병원은 미숙아 4명이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신생아 치료와 긴급 조처를 담당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현재는 사고원인을 밝혀야 할 단계"라며 "부검과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