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경은 / 앵커
출연> 김세환 /KB증권 해외주식팀
Q. 새로운 투자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어떤 정보를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역시, 국가는 미국이죠?
- 네,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 전해드릴 기업은, 미국 '베스트바이' 인데요. 아주 간단히 핵심만 먼저 말씀드리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판매 유통 기업으로, 아마존의 위협에도 불구,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지켜낸 기업입니다.
Q. 그 어떤 종목보다 강력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인데, 구체적으로, 베스트바이는 어떤 기업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 1983년 설립된 회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 컴퓨터, 휴대폰 등의 전자제품을 판매, 유통하는 업체입니다. 인터내셔널 브랜드로는 매그놀리아( Magnolia)오디오 디비오, 냅스터(Napster), 긱스쿼드(GeekSquad), 퍼시픽세일즈(Pacific Sales), 오디오비전스(Audio Visions) 가 있습니다.
Q. 앞서 베스트바이는 아마존의 위협을 피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특별한 전략이 있었는지?
- 2012년부터 아마존 물결 요동치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오프라인 리테일러(Retailer)업체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가 또한 40~50% 하락한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서킷시티, 라디오쉑(RadioShack)같은 전설적인 미국의 기업들은 자취를 감추기도했습니다. 베스트바이도 초기에는 구매자들이 매장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뒤, 아마존으로 물건을 사는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재빨리 이를 막기 위해 아마존과 물건 가격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전자제품 특성 상 가격이 같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베스트 바이 주가는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Q. 그렇다면 베스트바이의 모멘텀 요인을 짚어주신다면?
- 긱스쿼드(Geek Squad)를 통한 AS정책 강화.
- 매장에 전략적으로 스피커, 홈시어터 시스템 배치. (매그놀리아홈시어터 디자인 스튜디오 / 돌비애트모스홈시어터 구매 가능)
- 미국 소비시장 회복세, 실업률 감소, 임금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 기대.
- 온/오프라인 매장 동시 운영에도 불구, 지속적인 비용 감소.
- 지난 5년간 약 14억불의 비용 감소에 성공, 2021년 까지 연간 6억불 감소 목표.
- 온라인 매장 매출액 증가세, 온라인 매출액은 22% 증가한 11억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국내 매출액의 13%를 차지.
- 긱스쿼드(Geek Squad)를 통한 24시간 온라인 고객지원 관리도 온라인 판매액 증가에 큰 도움.
Q. 매출액과 밸류에이션도 살펴볼까요?
- 동사의 PER은 15.9배로 리테일 섹터 PER인 18배보다 낮습니다. 2018년 말 EPS 예상은 $4.28으로 2017년 3분기 $4.05 보다 5.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널리스트12명 참여)
이경은 마지막으로 투자의견과 애널리스트목표가는?
-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수의견 28%, 보유 64%, 매도 8%로 평가되어있으며, 목표가는 Loop Capital Markets 72달러, Barclays 70달러로 설정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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