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이 징역 25년을 구형 받으면서 그와 40여년 인연을 이어온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나이 서열’에 관심이 쏠린다.
1956년생인 최순실은 나이 62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952년 2월 2일생으로 최순실이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4살 아래다.
두 사람은 스무 살 무렵 때 처음 만나 40여년간 긴밀한 인연을 이어왔다. 그러나 최순실의 나이를 고려할 때 25년형을 확정받게 된다면 면회가 아닌 만남은 기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의 나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재판장에서 처음 대면하게 됐을 때에도 대중의 관심사였다. 당시 최순실은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가볍게 목례를 했고 인정신문을 할 때 울먹거리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14일 최순실에 대해 징역 25년 중형과 더불어 1185억원의 벌금, 77억9735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