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프레스티지바이오 지분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17-12-14 15:02
수정 2017-12-14 15:03
엠지메드(코스닥:180400)가 14일 프레스티지바이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취득 주식수는 4.3%의 지분율로 107,900주이며, 취득가액은 40억원입니다.

항체의약품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는 오송바이오단지 내에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공장을 신축 중이며, 바이오시밀러 허셉틴(HD201)과 아바스틴(HD204)을 주력으로 신세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재 허셉틴은 임상 3상 중에 있으며, 아바스틴은 임상1상에 착수했는데, 이번 계약에는 허셉틴과 아바스틴의 국내 판매우선권을 엠지메드에 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지메드는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신약 임상센터로 엠지메드의 협력의료재단인 명지병원을 지정하고 임상을 위한 양사 협력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는 현재 국내 증시에서 IPO를 위한 주간사 선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엠지메드의 최대주주, 이왕준 이사장은 영국 옥스퍼드 백메딕스 인수를 통해 신약 개발과 한·중·영국에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는 명지병원, 중국에서는 인민병원, 영국에서는 옥스퍼드대학병원을 통해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엠지메드는 또 "중국 백메딕스 창조우 차이나 투자를 통해 중국에 직접 진출이 가능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뉴욕 안티에이징 회사와 협업으로 안티에이징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