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하늘궁 논란 속 신곡 홍보 “허경영이 부르면 국민송?”

입력 2017-12-14 13:02


TV조선 <탐사보도-세븐>이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기행을 보도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의 신곡 발매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허경영은 13일 유튜브 및 SNS를 통해 가수 최사랑과 함께한 신곡 '국민송'의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흥겨운 느낌의 '국민송'은 "국민송이 별거있나 / 허경영이 부르면 롸잇나우"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트로트곡이다.

허경영 측은 보도 이후 쇄도하고 있는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TV조선이 허경영을 홍보한 셈이라며 신곡 발매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과는 다르게 그의 신곡을 환영하는 지지자들의 댓글도 눈길을 끈다. 지지자들은 허경영 신곡 '히트'를 점치며 그를 '미래의 대통령'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TV조선 <탐사보도-세븐>은 지난 13일 방송을 통해 허경영이 고가의 차량 롤스로이스를 타고 다니고 '하늘궁'을 지어 호화생활을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엔 다수의 피해자들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탐사보도-세븐>은 매주 '하늘궁'에서 열리는 지지자 행사를 잠입 취재, '기치료'를 한다며 여성의 온 몸을 더듬는 허경영의 모습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