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버대학교 부설 '휴먼서비스센터' 개소

입력 2017-12-13 13:41
수정 2017-12-14 10:21


국제사이버대학교 부설 '휴먼서비스센터'가 지난 11월18일 조상윤 센터장(보건복지행정학과장)을 비롯해 30여명의 강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그간 '나는 꽃 자서전쓰기'로 문화센터, 노인대학,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기업, 평생교육원,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던 50여명의 강사 과정 이수자들은 이번 센터 설립으로 본교의 지원을 통한 체계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조상윤 센터장은 "'나는 꽃 자서전쓰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곧바로 자서전 쓰기 강사에 투입되는 등 누구나 쉽게 강사 활동을 할 수 있게 됐지만 프리랜서로 혼자서 감당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강사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센터 설립 요구가 있었고, 학교에서 이를 받아들여 그간 학과 차원에서 작게 운영되던 지원활동이 학교 부설 기관 '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고 개소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심신통합치유학을 전공, 의학분야 우수도서인 '스트레스통합치유(2014년)'를 출간한 바 있는 조상윤 센터장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셀프힐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방법을 고민하다가 '나는 꽃' 교재를 개발하게 됐다.

미술심리상담사자격증 취득을 위해 보건복지학과에 편입한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곁들여진 '나는 꽃' 자서전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자기치유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강사 활동을 할 수 있는 매뉴얼로 구성됐다.

휴먼서비스센터 개소와 함께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자서전쓰기 강사 과정은 국제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온라인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타 학과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강사 교육 및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조상윤 센터장은 "휴먼서비스센터는 보건복지행정학과생뿐만 아니라 타 학과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나는 꽃 자서전쓰기' 과정 외에 미술심리상담사자격증과정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개설,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강사 양성 및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센터 내 타 학과 외래교수 인력을 활용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학생들의 시험이나 리포트 등의 학습적인 부분, 해당 학과와 관련된 강의 커리큘럼이나 강의 장소 지원 등도 가능한 선에서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공동사업도 구상,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지자체, 복지재단, 기업 등과 연계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조 센터장은 "모든 대학들이 특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사실 두드러진 차이점은 발견하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휴먼서비스센터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시스템으로 평생교육 시대에 맞춰 저작권 보호를 받는 '나는 꽃'이라는 독보적인 콘텐츠를 선점해 누구라도 특화된 교육 매뉴얼로 쉽게 강단에 설 수 있게 하고 센터 공간 오픈을 통해 국사대 학과생들끼리 여러 정보들을 교류할 수 있는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서 학생들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