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신용대출의 증가폭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가운데 기타대출은 3조6,830억원 늘었습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포함하는 수치입니다.
전달이었던 10월(3조5,350억원) 2008년 한국은행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 또다시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 취급이 늘고 주택입주와 각종 할인행사에 따른 자금 수요가 늘면서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습니다.
11월 은행 가계대출은 6조6,482억원 늘며 전달(6조8,592억원)보다 증가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1월 2조9,652억원 늘었습니다. 정부 부동산 대책 등으로 영향으로 2015년과 2016년 11월 평균 증가폭인 6조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