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기업인 알타 그라하 그룹과 수도 자카르타에 합작법인을 세웁니다.
합작법인 설립시기는 내년 5월로, 국내에서 엔진 등 주요 부품들을 조달하면 현지 맞춤형 상용차를 만들어 파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2천 대 규모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며 초기 정착을 위해 대형 트럭 '엑시언트'와 중형 트럭 '뉴마이티'를 우선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만 대 수준이었던 인도네시아 상용차 시장은 대규모 매립지 건설과 광산 개발 등이 활발해지면서 오는 2020년 10만 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