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10년간 고용있는 성장 달성…고용증가율 제조업 2배

입력 2017-12-12 16:00


제약산업이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군에 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겁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최근 10년간 한국은행과 통계청, 산업연구원의 각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이 3.1%라고 밝혔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 수치는 다른 제조업들의 평균 고용증가율(1.7%)의 2배에 가까운 수치고, 전체 산업군 고용증가율(2.4%)과 비교해도 0.7% 포인트 높습니다.

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3%에 육박하고 있지만 고용이 동반되지 않아 활력 제고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제약산업계는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산업임을 입증했고, 앞으로도 이같은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