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산불…"습도 21% 건조특보에 진화 어려워" 임야 600제곱미터 소실

입력 2017-12-12 14:54


부산 기장군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30분 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수령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기장 산불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오후 2시 30분 현재 임야 600여㎡가 소실된 상태다.

기장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진화가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2시 30분 현재 기장 산불 현장의 습도는 21%, 풍향 및 풍속은 초속 2미터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편 부산소방안전본부는 기장 산불 현장에 소방관 40여 명 및 진화장비 10여 대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