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 만족스럽지 못해도 명문대 진학 길 있어, 수험생 관심 폭발

입력 2017-12-13 11:00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되었다. 수험생 중 일부는 만족스러운 수능 점수를 얻지 못해 원하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전문대 진학이나 재수를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한편, 수능 점수 없이도 지원이 가능한 미국 명문 주립대학교가 있어 수능 성적 발표 후 많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앤젤로주립대학교(Angelo State University, ASU)는 YBM에듀케이션과 손잡고 2014학년도부터 매년 글로벌특별전형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등학교 3년간 내신 평균 5등급 이내 또는 수능 평균 5등급 이내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다. 중상위권(3~4등급)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앤젤로주립대는 미국 교육정보지인 프린스턴리뷰가 선정한 미국 내 상위 15%이자 최우수 379개 대학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된 대학이다. 특히 미국 텍사스 안에서 물리학 부분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사회의 유명 대학이다.

현재 모집하고 있는 글로벌 특별 정시 전형은, 정시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수능 성적 없이 내신 점수로만으로도 지원이 가능해 수능을 잘 못 본 학생들에게 반가운 기회다. 또한 보통의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SAT점수나 iBT토플 점수도 면제된다. 전형 방법은 서류(50%)와 선발고사(50%)로 실시한다. 선발고사는 수능시험 영어 영역과 비슷한 듣기와 읽기 영역으로 출제돼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글로벌특별전형 입학생에게는 연 850만 원의 등록금이 적용되어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닐 수 있다. 다른 외국인 유학생에 비하면 반값 등록금 수준이다. 국내 4년제 대학교와 비슷한 수준의 학비로 미국 주립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크게 교육비를 줄일 수 있어 학부모에게도 부담이 없다.

선발된 학생들은 YBM UAP(University Academic Prep)을 6개월 동안 수강하면서 대학교 진학 준비를 한다. 미국 대학교 수업에 필요한 영어 회화부터 페이퍼 작성까지 다양한 수업을 받기 때문에 영어 점수가 부족해도 문제 없이 현지 대학교 수업에 적응할 수 있다.

앤젤로주립대학교 글로벌특별 정시 전형 입학설명회는 ▲12월 23일 오후2시 강남YBM어학원 ▲12월24일 오후2시 종로YBM어학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12월 27일 수요일까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12월 30일 토요일에 선발고사가 예정되어 있다. 설명회 참석 신청이나 입학 관련 문의는 앤젤로주립대학교 한국입학처 공식홈페이지 또는 대표 문의처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