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앱쇼코리아] 국내 최초 칵테일 멤버십 '칵테일플리즈'

입력 2017-12-12 13:04


'칵테일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칵테일플리즈 앱 서비스는 한 달에 9,800원으로 하루에 1잔의 웰컴 드링크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앱 서비스다.

현재 유료회원 수 300명, 일반회원 가입자 수 2천여 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이미 회원제 드링크 앱 '하이드아웃클럽(HIDEOUT CLUB)'이 제휴된 80여 개의 바에서 웰컴드링크를 하루 1잔 마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약 1만 5천여 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다.

바 문화가 더 오래됐고 바에 대한 인식이 더 일상생활에 스며들었다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후치(HOOCH)라는 앱에 지난 2년 사이 미국 유명 랩퍼, 가수들이 투자하며 미국의 거의 모든 주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아직도 '바'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부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라서 가격적,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아주 높은 분야다.

그럼에도 국내에는 3천여 개가 넘는 바가 있고, 서울에만 1천 개 이상이 있다.

이들 중에는 착석 바, 토킹 바도 있지만 칵테일플리즈가 주목하는 곳은 칵테일/싱글몰트 위스키 전문 바와 칵테일을 잘 몰라도 캐주얼한 분위기라서 쉽게 갈 수 있는 라운지형 바다.

칵테일플리즈는 평소에 칵테일이나 바를 즐기고 싶어도 가격적, 심리적인 장벽으로 인해 쉽게 즐기지 못했던 사람들과 우리나라 바 시장의 확대를 위해 태어난 앱이다.

한국에서 자판기로 300원을 주고 마시던 커피를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5천원을 주고 마시기까지에는 10여 년이 걸렸다. 수제맥주 붐이 일어나 누구나 어디에서나 즐기게 되기까지는 불과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칵테일플리즈 앱을 서비스하고 있는 ㈜프롬말리부의 공동대표 윤수한, 한현민은 수제맥주 붐의 다음 단계를 주류 시장의 전체적인 성숙으로 보고 있다. 그들이 칵테일플리즈를 시작한 이유다.

㈜프롬말리부의 '칵테일플리즈'를 비롯하여 약 150개 사의 다양한 앱, ICT 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제4회 앱쇼코리아'는 참가기업의 투자, 제휴를 돕는 비즈매칭 프로그램과 ICT기술·소프트웨어·투자 등 다양한 분야간의 연결과 확장을 다루는 파미나(PARTY+SEMINAR), K-VINA센터에서 진행하는 '베트남시장 개척 세미나', 참관객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