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뉴욕마감, 맨해튼 테러에도 다우-S&P 사상 최고...기술-반도체株 지수 견인

입력 2017-12-12 09:05
국제금값, 위험자산 강세에 5개월來 최저
DOW ▲0.23% 24386.03

NASDAQ ▲0.51% 6875.08

S&P500 ▲0.32% 2659.99

[뉴욕증시] 맨해튼 폭발사고에도 다우-S&P 사상 최고

[뉴욕증시] 에너지-기술株, 지수 견인

S&P 11개 업종 중 7개 업종 상승

한 시간 전 마감한 뉴욕 3대 지수는 맨해튼 중심가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불구하고 지난 금요일에 이어 다우와 S&P 500 지수가 다시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에너지주와 기술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에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개장 직후 S&P 500 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안전 자산이 미 국채 가격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폭발 세력이 크지 않고, 부상자도 4명 뿐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23% 강세를 보이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24386.03을 기록했습니다. 다우 30에 편입되어 있는 디즈니가 2.5%, 버라이즌이 1.47% 올라 다우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나스닥 지수 확인해보겠습니다. 0.51% 상승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X 공급과 수요 증가에 따라 애플과 주요 부품주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반적인 대형 기술주들 흐름이 좋았습니다.한국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1.9%, 마이크로소프트 1.2%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1.2%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와 함께 전거래일에 이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S&P 500지숩니다.0.32% 올라 종가 2659.99에 마무리 됐습니다.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통신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에너지주와 IT업종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에너지주의 상승폭은 이날 북해에서 스코틀랜드로 수송되는 포티스 원유 공급 유출 사고에 따라 송유관이 폐쇄되자 브렌트유가 2015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또 맨헤튼 사고도 유가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시장은 다음날부터 이틀동안 시작하는 FOMC 정례회의와 세제개편안 처리 과정 등을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범유럽스톡스600 ▼0.05% 389.05

독일 DAX30 ▼0.23% 13123.65

프랑스 CAC40 ▼0.23% 5386.83



[유럽증시] 기술주 매도에 獨-佛 하락, 파운드 약세에 英 상승

다음 유럽으로 가보겠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기술주 매도가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었습니다.하지만 파운드가 약세는 런던 증시를 지지해 전반적인 유럽증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0.05% 하락한 389.05에 거래 마쳤습니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에 편입된 기술주는 이날 0.59% 하락하며 유럽 대다수 증시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기술주는 미국에서 추진 중인 세제개혁이 IT기업에 비우호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닥스 지수 확인해보시죠. 0.23% 후퇴한 13123.65에 장 마쳤습니다. 프랑스 꺄끄지수도 0.23% 빠져 종가 5386선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이날 유럽 은행주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다이얼로그 반도체가 3.5% 하락했고, UBS 그룹 1.2% 상승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 ▲0.98% 3322.2



중국 선전종합 ▲1.49% 1919.69

일본닛케이225 ▲0.56% 22938.73

[중국증시] 당국 규제 완화 가능성에 3300선 회복

[중국증시] 대형우량株-빅데이터 테마株 강세

[일본증시] 美증시 훈풍에 25년 11개월來 최고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인 중국입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1%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3300선을 회복해 3322선에서 거래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연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49% 뛰었습니다.중국 당국의 규제 완화 가능성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 최근 잇단 조정을 거쳤던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더불어 시진핑 주석이 지난 8일 정치국 회의에서 빅데이터 국가전략 시행을 추진하라고 언급한 것이 보도됐습니다. 이에 빅데이터 테마주 즉 컴퓨터나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4%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25년 1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일본입니다. 지난달 7일 이후 최고 수준을 넘어선 닛케이 지수는 전장 보다 0.56% 올라 22893엔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금요일 고용 호조로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갑니다.종목별로는 에너지주가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고, 스미토모미쓰파이낸셜이 2.2% 오르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였지만 건설사 오바야시는 검찰 압수수색 소식에 7% 이상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