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창모 씨가 4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11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국세청 홈페이지 및 세무서 게시판에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2만 1403명에 달하는 해당 명단에는 가수 구창모 씨가 고액 체납자로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구창모 씨는 양도소득세 3억 87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구창모 씨는 1978년 '구름과 나'로 데뷔해 1980년 그룹 송골매 멤버로 활동한 바 있는 가수다. 이후 연예계를 떠난 구창모 씨는 해외 사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창모 씨는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 출연 당시 "4년간 번 돈을 녹용 사업에 투자했다가 네 달 만에 다 날렸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