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함태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 합류…이기우와 호흡

입력 2017-12-11 11:34



신예배우 함태인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출연한다.

함태인은 11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기우(서주원 역)의 건축설계사무소 팀장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함태인이 맡은 건축설계사무소 팀장은 눈치가 빨라 상사에 대한 아부가 능하고 부하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회주의적 성격을 띠지만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반전 허술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함태인은 지난 2013년 배우 이범수가 연출한 독립영화 '세 개의 거울'를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이후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과 드라마 '미세스캅 2', '아임 쏘리 강남구' 등에서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특히 지난 6월 종영한 '아임 쏘리 강남구'에서는 경력이 짧은 신인임에도 훈훈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당당히 주연을 꿰차 업계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비밀'을 집필한 유보라 작가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연출했던 김진원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년 기대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함태인이 건축설계사무소 팀원들과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한층 성장한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