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한국암웨이와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인 왓슨을 기반으로 한 로봇 서비스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내년 3월이 되면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브랜드센터에서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인 에이브릴 서비스가 적용된 로봇이 암웨이 브랜드센터를 방문한 모든 고객과 대화하며 매장을 안내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고 SK C&C는 밝혔습니다.
로봇은 매장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매장안내, 주요 상품 및 관련 프로모션 정보 소개 등 브랜드센터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시에 고객이 특정 상품의 매대로 안내를 원할 경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안내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기반 히스토리 월 투어와 음성대화 기반 FAQ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쇼핑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댄스 퍼포먼스와 암웨이 구호 외치기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갖췄다고 SK C&C는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되는 로봇은 단답형 질의·응답 뿐만 아니라 사용자와 양방향으로 친화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딥러닝 기반으로 이미지를 분석하고 내재된 의미를 파악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로봇 제작은 국내 로봇 개발사인 로보케어가 맡아 진행하며, SK C&C는 보다 빠른 로봇 개발이 가능하도록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과의 효과적인 연계 및 컨시어지(Concierge) 특화 기능 개발과정에서 문제점 진단과 해결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도지헌 SK C&C 전략사업본부장은 “암웨이에 제공한 AI 로봇을 시작으로 국내 컨시어지로봇 시대를 적극적으로 열어가겠다” 며 “유통은 물론 산업 곳곳에 에이브릴(Aibril) 기반의 로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인공지능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