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도국 '혁신' 본격화 되나…배현진, 뉴스 앵커직 '초고속' 하차

입력 2017-12-08 17:55


배현진 앵커가 MBC '뉴스데스크'에서 초고속 하차한다.

오늘(8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배현진 앵커가 당장 8일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승호 전 PD가 신임 MBC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MBC 보도국이 급격한 변화를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온 이상현 아나운서 역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BC는 '뉴스데스크'라는 명칭을 버리고 'MBC 뉴스'란 이름으로 저녁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MBC 저녁 뉴스 앵커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며 임시 진행자가 진행을 맡는다는 전언이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해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바 있다. 특히 배 아나운서는 2012년 MBC 노조에서 탈퇴해 지난 8일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