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후속 연구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오는 9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아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혈액암학회에서 소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비교 임상결과 중 환자의 임상변인에 따른 약동학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트룩시마 임상연구는 리툭시맙 병용요법에 따라 트룩시마 또는 오리지널의약품을 처방받은 121명의 소포림프종 환자를 성별, 나이, 질병정도, 인종, ECOG(환자의 운동상태 및 전신상태) 지수 등 다양한 임상변인에 따라 하위그룹으로 분류한 후 각 그룹 환자들의 약동학 파라미터를 분석했습니다.
트룩시마 또는 오리지널 의약품 리툭산을 처방받은 121명의 소포림프종 환자를 분석한 결과, 두 그룹에서 처방한 약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약동학은 기존 리툭시맙 연구문헌과 유사한 패턴으로 여러 임상변인과의 연관성을 보였다"며 "각 임상 변인에 따른 트룩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며, 기존에 확인된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에 대한 약동학적 동등성을 다시 한 번 견고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결과를 자체 바이오시밀러의 품질 신뢰도와 처방률 제고를 위한 근거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