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승호 사장 내정에 "MBC,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입력 2017-12-07 19:18
더불어민주당은 7일 MBC 해직 PD 출신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MBC 신임 사장에 내정된 것과 관련, "'만나면 좋은 친구',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 사장 내정으로 MBC가 그간의 불명예와 오욕의 역사를 벗고 공정한 방송, 국민의 사랑을 받는 MBC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유익한 MBC의 앞날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론직필을 펼치다 과거 정권과 권력의 화신이었던 사장과 사측으로부터 해직되고 부당 전보된 모든 피해 언론인들이 제자리로 돌아가 일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파업으로 고생하신 언론인과 병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용마 기자(해직)께 심심한 위로와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