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LNG-FSRU 1척과 LNG운반선 1척 등 총 2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그리스 에어로스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들 선박 3척의 총 계약 금액은 4억8천만 달러 규모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LNG-FSRU, LNG운반선, 그리고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이 적용됐습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주식거래 재개 이후 첫 선박 수주를 성공적으로 해,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 수준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최고 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25척 약 29억4천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지난해 대비 두배가량 증가한 실적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