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니커즈' 이슈몰이…"누구나 신고다닐 거 생각하니 꺼려져" 비판 여론도

입력 2017-12-07 15:37


'평창 스니커즈'가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오늘(7일) 롯데백화점은 "1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평창 스니커즈의 예약 수량이 3만족을 넘어섰다"며 "초도물량 5만 족의 60%를 넘어선 수치"라고 발표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평창 스니커즈'에 대한 이상과열 현상을 문제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dlrl****)군중심리 강한 우리 국민들 특성상 분명 평창롱패딩에 평창스니커즈 신는 사람들 나올텐데" "(물고기***) 예쁘긴 한데 다들 저거 신고 다닐 거 생각하니 꺼려지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평창 스니커즈는 소가죽 소재의 신발로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의 사이즈로 출시된다. 색상은 흰색에 한해 선보이며 신발 뒤꿈치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가 새겨진다. 가격은 1족 당 5만원이며 학생증을 제시하는 소비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측은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를 출시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상품이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쇼핑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