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배우들이 직접 OST를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노래마저 잘해 직접 OST를 부른 배우들을 모아봤습니다.
# 서현진
서현진은 걸그룹 출신답게 OST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습니다. tvN '또 오해영'에서 유승우와 함께 OST '사랑이 뭔데'를 불렀습니다. 그녀는 그 외에도 '식샤를 합시다2',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도 OST를 불렀죠.
# 박보영
박보영 역시 노래 실력이 대단합니다. 그녀는 tvN '오 나의 귀신님' OST를 직접 불렀죠. '떠난다'는 음탕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잃어버린 슬픈 처녀귀신(김슬기)과, 귀신에게 몸을 빌려주며 자신을 잃어버린 주인공 나봉선(박보영)의 처지를 담담히 담아낸 노래였습니다. 그 외에도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피 끓는 청춘' 등 참여했던 영화들의 OST도 부른 적이 있습니다.
# 주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했던 주원은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OST를 자주 불렀습니다. '각시탈' '굿닥터' '7급 공무원' '제빵왕 김탁구' '내일도 칸타비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뽐냈죠.
# 수지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여주인공 노을 역을 맡은 수지는 'Ring my bell'과 '좋을 땐'을 불렀습니다. 특히 '좋을 땐'은 드라마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수지의 첫 자작곡으로 화제를 모았죠.
# 김우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가수 겸 배우인 톱스타로 분한 김우빈은 극 중 단독 콘서트에서 직접 노래를 불렀습니다. 해당 OST는 '내 머릿속 사진'이라는 곡으로 YB 윤도현의 자작곡으로 김우빈의 중저음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됐죠.
# 차태현
차태현은 '연애소설' '복면달호' '헬로우 고스트' 등 자신이 출연한 영화 OST를 직접 불러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에서도 엔딩 OST '지난 날'을 불렀죠. '지난 날'은 고 유재하가 지난 1987년 발매한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의 수록곡 '지난 날'을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 박서준
'그녀는 예뻤다', '마녀의 연애', '킬미힐미' 등의 OST를 불렀던 배우 박서준은 '화랑' OST에도 참여했습니다. '서로의 눈물이 되어(선우 Ver.)'를 불렀죠. 극 중 아로(고아라)를 향한 선우(박서준)의 애틋하고 안타까운 사랑의 감정을 서정적인 노랫말과 감성적인 선율에 담은 곡입니다.
# 김소현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 귀신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소현 역시 OST에 참여했습니다. 김소현이 부른 '꿈'은 극 중 역할의 애틋한 꿈을 그린 곡으로, 작곡가가 곡 작업 당시부터 김소현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알려졌죠. 그 외에도 김소현은 SBS '수상한 가정부'부터 OCN '리셋', 영화 '순정' 등 출연 작품에 꾸준히 OST로 참여했었습니다.
# 박보검
KBS '구르미 그린 달빛' OST를 불렀죠. 박보검은 방송을 통해 애초 가수가 꿈이었음을 밝힌 바 있어 더욱 그가 OST를 부른 사실에 팬들이 열광했습니다.
그 외에도 김수현, 송중기, 강하늘, 이민호 등 많은 스타들이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에 OST를 불렀습니다.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직접 OST를 부르면,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더욱 몰입을 잘 할 수 있죠. 앞으로도 많은 배우들이 직접 OST를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