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열기'가 이른바 '댓글부대'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늘(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여저히 댓글부대가 운영중이다. 옵션열기라는 글이 포함된 댓글이 그 증거다"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김어준은 "포털 사이트에서 옵션열기 네 글자를 검색하면 해당 문구가 포함된 기사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주장에 의하면 '옵션열기'는 윗선의 지시로 특정 기사의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에 포함된 문구로 보인다. 김어준은 "지시를 받고 카피해서 붙이는 과정에서 내용과 무관한 옵션열기 글을 복사한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댓글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zxma****)옵션열기 댓글부대 내란죄로 구속시켜라" "(bboc****)헐 댓글 삭제가 1700개. 옵션열기 분들 다 지우셨나?" "(jing****)50대 이상 댓글 항상 높았는데 지금 현저히 낮은거 봐라. 어디서 또 교육받고 있겠지. 옵션열기는 복붙하다 딱 걸렸어"라는 등 김어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