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배우 후지이 미나가 한국어를 배운 계기로 배용준을 지목해 눈길을 끈다.
후지이 미나는 지난 2013년 SBS ‘강심장’에 출연해 ‘겨울연가’의 배용준에 빠져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그는 “한국과 신기한 인연이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 같이 활동하게 되자 뭔가 있는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가족이나 친척 중 한국과 관련된 인물이 있는지 여쭈었는데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후지이 미나는 “사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미국에서 저를 임신했을 때 고열에 시달려서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몸을 차갑게 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오히려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방식이 있다”며 “일본 방식을 아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어머니를 도왔다고 하더라. 그 선생님의 손으로 내가 태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그 분이 한국사람이었다”고 남다른 한국과의 인연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