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MMORPG '라그나로크 제로' 런칭…'추억 소환' vs '향수팔이' 반응 제각각

입력 2017-12-06 10:35


신작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 제로'가 포문을 열었다.

그라비티는 6일 "라그나로크 제로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기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클래식 버전 게임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라그나로크 제로' 런칭과 관련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woo*****)오늘 라그나로크 오픈이냐" "(tuy2****)라그나로크 그래픽은 진짜 이쁜데 2000년대 초반이 전성기"라는 등의 기대와 회의가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네티즌은 "(dmad****)제발 이런 향수팔이 게임은 숨 좀 끊어졌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과거 수많은 팬들을 모은 라그나로크의 리메이크작으로서 '라그나로크 제로'의 인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과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게임성이 얼마나 발전되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제로'는 60레벨, 1차 전직까지 가능한 환경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그 뒤 차차 2차 전직 등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포부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오는 2018년 1월 3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한 시간씩 접속한 이용자는 21종의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6개 직업별 최초 60레벨을 달성한 유저는 의상 아이템을 선물받는 한편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라그나로크 제로 홈페이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