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수)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새만금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새만금사업 추진현황 및 활성화방안’,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방안’,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 ‘새만금 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새만금 전담공사를 신설해 국제협력용지(52㎢), 관광레저용지(36.8㎢), 배후도시용지(10㎢)의 매립을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자본금은 최대 3조원으로, 부지 매립·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새만금사업의 재원 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사업 등 부대사업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과 관련해서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22년 12월 이전에 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공공주도 매립과 인프라의 적기 구축을 통해 사업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서도로는 오는 2020년에 완공하고, 남북도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중 새만금-서김제 구간은 잼버리대회 이전 개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태양광·풍력발전시설과 제조·연구기관을 동반 유치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수익금의 상당부분을 지역발전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