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하강 국면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시장 전반의 동향을 나타내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12월 전국 전망치가 69.1로 지난달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이후 2개월째 60선을 이어가면서 주택공급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6.19대책, 8.2대책, 10.24대책, 11.27대책으로 이어지는 규제강화 정책이 본격화되고 금리인상으로 공급시장이 위축되고 하강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주택공급시장을 견인했던 서울지역만 HBSI 전망치가 80선을 유지하고, 대부분 지역은 60~70선으로 본격적인 하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의 지표입니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기면 경기가 좋아질 거라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