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 길가 정차한 차 올라타 운전자에 주먹질

입력 2017-12-05 11:11
청주 상당경찰서는 길에 정차 중이던 차에 탄 뒤 운전자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상당구 용암동 도로에 정차돼 있던 B(24)씨의 승용차 뒷문을 열고 탑승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자신에 차에 타자 B씨는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고, 되레 주먹으로 B씨의 목을 때렸다.

B씨의 신고로 경찰에 연행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