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모닝리포트]IT, 기술 관련 부품 기업 주목

입력 2017-12-05 09:09


8거래일만에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회복했다. 빠르게 오른 IT주들의 차익실현이 여전히 이어지지만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는 종목들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연말로 들어오며 각 증권사들에서는 내년 시장 전망에 관한 리포트를 내놓기 시작했다. 오늘은 업종별, 섹터별 전망 리포트 정리했다.

휴대폰/전기전자 신한금융투자

인터넷/게임 메리츠종금증권

자동차 NH투자증권

섬유의복 하나금융투자

음식료 IBK투자증권

지주사 KTB투자증권

휴대폰/전기전자 신한금융투자

-벨류에이션 저평가 국면

-2018 실적 우상향 예상

-기술 관련 부품 기업 주목

-삼성전기, 비에이치

부품주 주가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아직도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IT부품은 성장산업으로 내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했다. 기술이 변화되는 부품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며 최 선호주로 삼성전기와 비에이치를 제시했다.

인터넷/게임 메리츠종금증권

-전자상거래 성장 초입

-간편결제 성장 기대

-양질 IP 보유 게임주 주목

-카카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평균 성장률은 10년째 20%를 넘지만 전체 소매 시장내 침투율은 10%에 불과해 성장의 초입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의 성장을 기대했다. 게임주 중에서는 양질의 IP를 선점하고 있는 업체에 주목해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선호주로 카카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를 제시했다.

자동차 NH투자증권

-2018 기저효과...이익성장 예상

-中, 美 더딘 회복 속도

-원화 강세 부담

2018년에는 기저효과에 따라 자동차 기업의 이익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시장 회복 속도가 더디고, 미국 시장에서의 수요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는 원화강세 기조도 자동차 업종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섬유의복 하나금융투자

-4Q 내수업체 실적 개선 전망

-이른 추위, 롱패딩 유행

-OEM,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

-LF, 한섬, 신세계인터네셔날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11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이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와 롱패딩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OEM의 경우 내수보다는 더딘 회복이 예상된다며 내수업체인 LF, 한섬, 신세계인터네셔날에 관심을 가졌다.

음식료 IBK투자증권

-원가 하락...수익성 개선 기대

-신사업, 신제품 확대

-1인 가구 증가, 가정간편식 성장

-CJ제일제당, 오뚜기

경쟁 심화로 판관비 절감은 쉽지 않겠지만 원화 강세와 원재료 가격의 하향되면서 수익성은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위해서 신사업 진출과 신제품 출시를 활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특히나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추어 가정간편식에 주목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유망주로는 CJ제일제당, 오뚜기를 제시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사 KTB투자증권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도입 가시화

-배당성향 확대 기업

-지배구조 개편 기업

-롯데지주, 할인율 축소 기대

스튜어드십코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탁자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지침이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기업과 지배구조 개편이 예정되어 있는 기업들에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재상장 된 롯데지주의 순환출자 해소가 기대된다며 할인률이 축소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