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의 결혼 이유는 "혼자 있는 게 싫으니까"…4년 전 에세이에서 드러난 진심

입력 2017-12-04 14:44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과거 밝힌 결혼관이 새삼 눈길을 끈다.

서현진이 오는 9일 5세 연상의 이비인후과 의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슈몰이 중이다. 관련 서현진이 지난 2013년 에세이 '다시 나를 생각하는 시간, 서른' 출간 당시 밝힌 결혼관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서현진은 당시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니까"라며 "결혼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의 선택사항이다. 그런데 저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서현진은 "저는 혼자 있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외로움을 되게 많이 타고, 뭘 먹어도 뭘 해도 누구랑 같이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저랑 굉장히 죽이 잘 맞는 이성 친구 같은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냥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죽 맞아서 시시덕거리면서 농담하고, 예쁜 아기 낳아서 키우고, 그런 사람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현진은 최현정 전 아나운서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8개월여 간 만남을 이어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사진=서현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