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3일 열린 UFC218 오브레임과 은가누의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은가누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열린 경기는 UFC 헤비급 빅매치로 랭킹 4위로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괴물’ 은가누가 랭킹 1위를 오브레임을 상대로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펀치 KO로 이겼다.
당초 헤비급 유망주인 은가누가 챔피언 오브레임을 상대로 얼마만큼 선전할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경기는 싱겁게 끝이 났다.
뛰어난 펀치력과 묵직한 니킥이 주무기인 오브레임의 약점인 맷집 문제가 여기서 터지게 됐다. 은가누는 흑인 특유의 탄성과 몸놀림으로 지옥의 어퍼컷을 선사해 오브레임을 무너뜨렸다.
이에 스티페 미오치치, 파브리시오 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마크 헌트, 데릭 루이스, 알렉산더 볼코프 등 은가누의 다음 상대는 누가 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