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전망이다.
새벽부터 낮 사이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3∼8㎝, 강원 영서 1∼3㎝, 경기 동부 1㎝ 안팎이다. 같은 시간 강원 산지·영서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5㎜ 안팎의 비가 오겠다.
일부 강원 산지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오후에 북서풍을 타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등급은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충청권은 오후부터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전날 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기간인 만큼 만조 때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 0.5∼2.5m,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1.5m, 0.5∼2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는 0.5m와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