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방탄소년단, 2년 연속 MAMA 대상 ‘올해의 가수상’

입력 2017-12-02 07:25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MAMA’에서 2년 연속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net Asia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올해의 가수상’에 이어 봄날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과 SNS 투표 결과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인 홍콩’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137만장(가온차트 10월 누적판매량 기준)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며 단일앨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기도 했다. 또한,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수상했으며, 케이팝 그룹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초청받아 단독 무대를 하는 등 뜻 깊은 한 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많은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상을 수상했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세계 곳곳 많은 곳을 누볐습니다. 방문 하는 곳 마다 아미 팬분들을 궁금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랑을 주시는 분들을 궁금해하시고 그래서 저희도 너무 당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올해 정말 누릴 수 있는 영광은 다 누려본 것 같습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AMA 그리고 MAMA 마지막 무대까지 아미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더 이상 슬프지 않고 아프지 않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