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서 다리 밑에 버스 낀 채 멈춰서…30분간 혼잡·정체

입력 2017-12-01 22:32


서울 도봉구에서 버스가 다리 밑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는 사고가 벌어져 정체가 빚어졌다.

1일 도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께 서울 도봉구 도봉중학교에서 신도봉 사거리를 향해 운행하던 버스 1대가 지하철 1호선이 운행하는 다리 밑을 지나려다가 차량 윗부분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방향으로 각각 1차로인 해당 도로는 길이 막혀 일대에 혼잡이 빚어졌다. 소방서 측은 30여 분 만에 조치를 마무리하고 4시 54분께 현장에서 철수했다.

도봉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높이가 낮아 주행하던 버스가 끼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