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시점' 이재진, '천진난만'과 '무개념' 사이 어딘가

입력 2017-12-01 16:52


그룹 젝스키스 출신 방송인 이재진이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로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재진의 일상 생활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진의 매니저는 그가 지닌 특유의 성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재진은 "일 안 하고 놀고 싶었는데 꿈꾸던 일이 눈 앞에 펼쳐졌다"라며 "동생이 결혼을 잘했다.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봐줬다. 이게 길어지길 바라면서 살았다. 친동생이 행복한 게 좋아 한 배를 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진의 매니저는 "후배 가수들이 CD를 주면서 인사를 하면 재진 형은 그 CD를 안 받는다고 한다"라며 "어차피 안 들을 건데 왜 주냐. 난 너네한테 줄 게 없다'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걸그룹 건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러한 이재진의 성향을 두고 쓴소리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fnwl****)어찌보면 천진난만한거 같고 어찌보면 개념없는거 같고 근데 예의가 없고 무례한건 사실인듯 싶네요" "(fran****)철없고 배려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동생 덕에 산다니 동생이 안됐다" "생각을 안 하고 내뱉는 스타일이긴 함. 무례함을 엉뚱으로 포장하려는 것 같음"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MBC에서 방송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