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 3,416만㎡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0.3%(60만㎡) 증가한 수치로, 전 국토면적(100,339㎢)의 0.2% 수준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는 지난 2014년(6.0%)과 2015년(9.6%)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2.3%)부터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 국적 소유가 1억 1,908만㎡로 전체의 50.9% 차지했으며, 유럽이 9.1%, 일본 7.6%, 중국 7.3%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이 3,786만㎡(16.2%), 경기 3,759만㎡(16.1%), 경북 3,497만㎡(14.9%), 강원 2,401만㎡(10.3%) 순으로 외국인 보유면적이 컸습니다.
주체별로 보면 외국국적 교포가 1억 2,556만㎡(53.6%)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32.3%, 순수외국법인 8.3%, 순수외국인 5.6%, 정부·단체 0.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