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투병중인 쿠싱증후군은?…"팔다리 가늘어지고 얼굴·몸통 살 찌면 의심해봐야"

입력 2017-12-01 14:55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쿠싱증후군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이은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쿠싱증후군은 흔히 비만과 혼동되는 질환으로, 급격한 체중 증가가 동반되는 게 특징이다. 쿠싱증후군 환자는 얼굴 및 몸통에 살이 집중되며 반대로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경우에 따라 피부가 붉고 얇아져 튼살이 생기거나 골다공증, 골절, 월경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이은하는 척추분리증 치료 과정에서 진통제 부작용으로 쿠싱증후군을 앓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3개월여 만에 15kg에 달하는 체중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