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닌텐도 스위치가 오늘(1일)을 기해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지난 3월 미국, 일본 등지에서 1차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는 현재 800만대 판매 기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신형 게임기다.
앞서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11월 3일 예약 판매가 개시된 뒤 대부분 당일 품절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특히 같은 달 20일에는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전자기기 TOP10'(현지시간)에서 아이폰X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닌텐도 스위치의 인기는 휴대용 게임기와 가정용 콘솔 게임기의 장점을 두루 갖춘 하이브리드 게임기라는 점 덕분으로 평가된다. 닌텐도 스위치 사용자는 휴대 시 6.2인치 크기의 태블릿 화면으로, 가정 사용 시에는 콘솔을 통해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기존 메이저 콘솔 게임기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와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업계에서는 연말을 앞두고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가 크리스마스 특수와 맞물려 높은 판매고를 이끌어낼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진=닌텐도 스위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