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온주완의 인생 그래프가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태양이의 인생사’가 공개, 그간 태양(온주완 분)이 겪은 스펙터클한 사건사고들이 눈길을 모으는 것.
공개된 그래프 속에는 알콩달콩 썸의 시작부터 죽음의 위기, 끝없는 고난 등 매회 오르막과 내리막을 오가고 있는 정태양의 인생사가 담겨 있어 이목이 쏠린다.
잘나가는 클럽 메이트로 자유로운 인생을 살던 태양은 루리(최수영 분)와의 첫만남부터 치한으로 몰리고 중요 부위에 화상을 입는 등 순탄치 않은 일들을 경험했다. 이어 그녀의 부모님 몰래 사랑을 키워가며 설레는 나날을 보내던 중, 요리사의 꿈을 위해 참가한 메뉴 개발 대회에서 선영(김지숙 분)의 계략으로 계단에서 굴러 부상을 입는가 하면 냉동고에 갇혀 죽음의 위기까지 맞는 등 온갖 시련을 겪었다. 그 후 특채로 합격하고 루리와의 사랑도 모두 잡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 것도 잠시, 두 사람의 만남을 반대하는 애리(한가림 분)의 끝없는 여우짓과 루리 아버지의 방해로 다시 내리막 길을 걷게 됐다.
특히 이를 극복하고 루리가 프로포즈를 받아주며 꽃길이 예고된 듯 했으나 상처가 치유되기도 전에 부모님의 충격적인 과거사까지 알게 되는 등 비극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 언제쯤 태양의 인생 곡선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공개된 25회 예고편에서 태양의 앞에 더욱 비극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것으로 암시돼 안타까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무리 힘든 시련이 와도 항상 오뚝이처럼 일어났던 그이기에 이번 고난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기도.
이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보니까 태양이 인생도 다사다난했구나.. 거의 롤러코스터 급”, “기쁨 뒤 흐림이 찾아오는 건 머피의 법칙인가”, “요즘 충격 연타로 맞아서 태양이 너무 힘들어보임.. 안쓰러워”, “이름이 태양이라 날씨 그림이 있나요? 귀엽다 크크”, “저렇게 천국과 지옥 오가는 캐릭터를 진짜 잘 소화해내는 거 보면 온주완 참 대단한 듯” 등 많은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
한편 이제 갓 반환점을 돈 ‘밥상 차리는 남자’가 앞으로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온주완이 열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3일 저녁 8시 45분부터 25회, 26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