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포항은 여전히 '꿈틀'

입력 2017-12-01 08:36
포항서 규모 2.4 여진…2.0 이상 총 68회

'엿새 만에 또 흔들린 포항' 규모 2.4 여진..68차례 여진



포항 여진 소식이 또 전해졌다.

1일 오전 8시 3분 2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7km 지역(북위 36.10도·동경 129.35)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한 것. 발생 깊이는 7km다.

포항 여진은 이 때문에 지진 발생 직후,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을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본진 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앞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1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총 68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61회였다.

포항 여진이 계속되고, 닷새째 잠잠했던 지진이 또다시 꿈틀대면서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포항 여진 이미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