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더 좋았다…1.5%로 상향 조정

입력 2017-12-01 08:02
수정 2017-12-01 08:10


지난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5%로 깜짝 성장을 보였던 속보치보다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은 1일 '3/4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속보치 1.4%보다 0.1%p 상향 수정된 것으로 이에 따라 분기 성장률은 지난 2010년 2분기 1.7% 성장 이후 29분기, 7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마지막 달의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p)와 설비투자(+0.2%p) 등의 성장폭이 더 높아졌습니다.

국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3분기 교역조건 개선과 국외순수취 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전기 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올해 1분기 2.7% 증가한 뒤 2분기 감소로 전환했다가 한분기 만에 다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