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체인지 2.0'을 선언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을 키우기 위해 1조 원을 투자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배터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8,402억 원을 들여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공장이 다 지어지면 헝가리 공장에서만 연간 7.5GWh의 배터리가 생산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SK 측은 다만 "실제 출자금액과 시기는 현지에서의 인허가 획득 여부와 공장부지 취득 일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과 셀 생산설비를 늘리기 위해 국내 증평, 서산공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증설을 마치면 국내에서만 분리막은 연간 5억㎡, 배터리는 4.7GWh까지 생산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SK 측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