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집 부사장

입력 2017-11-30 17:15
LG하우시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현 자동차소재부품 사업부장인 민경집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LG하우시스는 30일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민경집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무 2명의 승진과 상무 1명의 신규 선임, 상무급 수석연구위원 1명의 신규 선임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경집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89년 LG화학으로 입사해 화학산업 연구개발에 매진해오다 2009년 LG하우시스 회사 출범 당시 연구소장을 맡아 건축자재와 자동차소재부품 분야에서 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LG하우시스는 특히 민경집 대표가 옥수수 원료의 식물성 수지를 적용한 바닥재 및 벽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건축자재사업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LG하우시스는 창호 사업부장인 황진형 상무, 표면소재 사업부장인 강신우 상무를 각각 전무로 선임했으며, 한국영업 특판담당 상무에 이대욱 부장, 경량화부품 수석연구위원에 김희준 연구위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 창출 역량과 LG Way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중용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제조/R&D혁신을 통한 사업의 기본 경쟁력 지속 제고 및 철저한 실행력 강화에 주력해 수익성을 동반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